Coaching

하이브리드 다루는 요령 (장재식 프로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7. 11:00
골퍼의 고민 중 하나는 롱아이언. 미들 아이언까지는 그나마 잘 감당이 되지만, 롱 아이언이 되면 쉽지 않은 선택이 됩니다. 그만큼 다루기 어려운 클럽이 롱 아이언이기 때문이죠. 최근 출시된 나이키 VR 프로 아이언처럼 포켓 캐비티 방식의 롱 아이언은 치기 쉽도록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이런 디자인이 아니라면 롱 아이언보다는 흔히 고구마라고 불리는 하이브리드 클럽을 선호하게 됩니다. 오늘 레슨을 해주실 장재식 프로도 하이브리드를 백에 넣은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클럽은 모든 골퍼에게 쉬운 클럽일까요? 오늘은 하이브리드 클럽을 다루는 요령에 대해 장재식 프로에게 여쭤봤습니다.



하이브리드가 롱아이언보다 쉬울 것 같지만, 사실 우드도 아닌 것이 아이언도 아니기에 오히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처음 하이브리드를 접하게 되면 당연히 실수 연발이죠.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손목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띄워치기 위해 몸을 일찍 오픈할 때는 좋은 샷이 나올 수 없겠죠. 처음 하이브리드를 사용할 때는 스윙 시 몸을 지나치게 사용해 퍼 올리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퍼올리다 보면 톱핑이 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클럽을 자연스럽게 다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척추 앵글을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각 관절에 붙어 있는 팔과 몸통 그리고 머리가 따로 논다면 당연히 좋은 샷은 물 건너간 것이겠죠. 이렇게 앵글을 유지하면서 오른쪽 어깨가 수평에서 왼쪽 앵글보다 더 내려올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면 하이브리드 스윙을 잘 다듬을 수 있것이라고 보입니다. :: NIKE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