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ching
다시 보는 베스트 레슨 ‘그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0. 11:04
골프를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립입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는 내내 기본기인 그립 때문에 고생하게 되죠. 따라서 처음부터 그립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골프를 즐기는 동안 잘못된 그립 때문에 스윙에 문제를 일으키고, 다양한 트러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골퍼는 그런 문제도 모르고 스윙이 잘못될 줄 알고 이리저리 고쳐보기도 하고 스탠스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뜻밖에 문제는 그립에 있는 때도 있습니다. 비기너부터 상급자까지 정기적으로 자신의 그립은 꼭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립은 단순히 클럽을 쥐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그립은 클럽을 과정과 방법 그리고 셋업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전체 스윙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보통은 스토롱 그립을 추천하고 대부분 골퍼는 왼손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스트롱 그립을 잡습니다. 매일 연습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는 연습량이 줄면 그립도 자연스럽게 약해집니다. 즉, 왼손이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것이죠. 연습량이 부족하다면 연습할 때마다 스트롱 그립이 약해지지 않도록 유념해야 합니다. 또한, 엄지를 지나치게 그립 위로 길게 걸치지 않도록 검지와 잘 닿도록 당겨 잡아야 그립을 단단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짧은 골퍼는 무의식적으로 그립을 길게 잡을 때도 있습니다. 비거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죠. 그립을 잡은 후 클럽을 수직으로 들면 그립 끝이 보이는데 그립 끝에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짝 잡고 있다면 지나치게 길게 잡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길게 그립을 잡으면 클럽을 컨트롤하는데 문제가 됩니다. 그립 끝이 손가락 두 마디 정도는 남도록 잡아야 클럽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기너는 그립을 쥘 때 밀착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기너는 단단히 쥐거나 약하게 쥐는 극단적인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잡더라도 어떤 부위는 밀착이 잘 되지만, 또 다른 부위는 밀착이 유지되지 않아 그립 전체적으로 클럽을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끼손가락 밑부분을 특히 신경 써서 잘 밀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영상을 보면서 그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골프 연습에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그립을 교정하는 것이라고 하니 어렵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끝장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Y BEST YEAR :: NIKE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