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s & Tips

벙커 탈출의 비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7. 10:13

연습장에서와는 달리 필드에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홀을 공략한다는 의미는 단순히 홀 가까이 공을 보내는 스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죠. 홀마다 생긴 모습이 다른 것처럼 홀마다 골퍼는 공략 방법에 대해 고민 해야 합니다. 모범답안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죠. 그러나 볼은 골퍼의 의도와는 달리 러프로 혹은 벙커로 빠져나가기도 합니다. 골프의 묘미는 이런 것이죠. 늘 평탄한 길이 아닌 때때로 찾아오는 위협요소를 어떻게 해쳐갈 것인가입니다. 그 중 벙커는 모든 골퍼가 결코 빠지고 싶지 않은 곳이죠.

벙커는 페어웨이에 낮고 길게 생성된 페어웨이 벙커가 있고, 그린 주변에 깊고 넓은 규모로 만드는 가드 벙커가 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는 턱은 낮지만, 우물쭈물하다 보면 1타 이상 손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냥 볼이 페어웨이에 있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스윙은 페어웨이에서 치는 타법과 같은 타법을 구사하면 됩니다.


단, 페어웨이 벙커에서 발은 모래를 딛고 있기 때문에 스윙 중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데 그러기 위해서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원을 그리며 스윙해야 합니다. 이것을 U자형 스윙이라고 하죠. U자형 스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볼이 양발 사이 중간 지점에 있어야 합니다. 즉 전체 스윙 중 볼은 최저점에서 맞아야 합니다. 이것이 페어웨이 벙커를 탈출하기 위한 포인트입니다.


그린 주변에 있는 가드 벙커는 좀 더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턱이 낮은 가드 벙커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벙커 턱이 허리보다 낮으면 어프로치 샷을 한다고 생각하고 모래를 잔디라고 생각한 후 샷을 해도 무방합니다. 단지 과감히 샷을 해야 탈출할 수 있으며, 소심하게 스윙하면 모래에 걸려 볼이 다시 벙커 안에 떨어지고 맙니다.
 


문제는 턱이 높고 움푹 들어간 벙커입니다. 이럴 때는 샌드웨지의 바운스 부분으로 볼 뒤쪽의 모래를 퍼 올리듯 치는 것이 요령이며, 이렇게 했을 때 진짜 벙커샷이 됩니다. 볼을 높이 쳐올리기 위해서는 페이스 각을 오픈하여 V자형으로 스윙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주말골퍼에게 가장 두려운 벙커. 그러나 어떤 벙커인가를 판단해 U자형 스윙과 V자형 스윙을 선택 정확히 구사한다면 못 빠져나올 벙커가 없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골프는 과학이다 / 아르고나인) MY BEST YEAR :: NIKEGOLF

비법의 핵심
* 페어웨이 벙커 : 페어웨이에서 볼을 친다는 느낌으로 U자형 스윙을 한다.
* 가드벙커 (그린 주변의 벙커)
    - 벙커 턱이 낮을 때 : 어프로치 샷과 같은 타법으로 친다.
    - 벙커 턱이 높을 때 : 볼 뒤쪽의 모래를 V자형 스윙으로 퍼 올리듯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