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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여성 골프 전쟁, 솔하임 컵 (Solheim Cup)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6. 14:53
프로 골프 세계는 보통 투어라고 불리는 리그가 존재합니다. PGA, LPGA가 미국을 대표하는 투어로 보통 9월이면 리그가 마무리 됩니다. 유럽에도 이런 투어가 존재하고 어떤 프로 골퍼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투어 생활을 하기도 하죠. 투어 경기는 철저히 개인 경기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시안 게임, 올림픽에도 골프 종목이 채택되면서 국가대항, 단체 경기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 여성 골퍼의 대륙간 전쟁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솔하임 컵입니다.
1990년에 시작되어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되는 솔하임컵은 2011년 올해에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일랜드 미스의 킬린 캐슬(KILLEN CASTLE)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같은 대륙간 골프 전쟁 중 남성 골퍼들이 펼치는 대항전은 라이더컵(Radier Cup)이라고 부르죠. 세계적인 여성 골퍼와 레전드급 고참 선수로 구성된 각 대륙 대표팀은 자신이 대표하는 대륙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자랑스럽게도 미국 대표팀에는 한국계 선수인 미셀 위(나이키 골프 소속)와 크리스티나 김이 포함되었으며 어머니가 한국계인 비키 허스트도 참여했습니다. 유럽팀은 미국의 쟁쟁한 선수들에 비해 조금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현재 세계 랭킹 2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나이키 골프 소속의 수잔 페테르센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멋진 승부를 펼쳤죠.
특히, 양 팀에는 레전드급의 고참 선수가 팀의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미국팀은 줄리 잉스터, 유럽팀은 로라 데이비스가 바로 주인공. 두 사람은 젊은 선수를 이끄는 맏언니 역할을 하면서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는 포볼과 포섬 게임을 치른 후 마지막 날에는 참가 골퍼 중 12명이 매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악천후와 미국팀의 기대주 크리스티 커의 부상 기권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2009년 미국의 승리를 유럽이 멋지게 설욕하면서 끝났습니다. 압권은 나이키 골프 소속의 수잔 페테르센과 미셀 위가 각각 대륙을 대표해 펼친 매치 플레이. 18홀 끝까지 접전 끝에 수잔 페테르센이 미셀 위를 1 홀 차이로 이기면서 유럽 팀에게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골프를 개인 경기가 아닌 단체 경기로 응원하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솔하임 컵. 이제 2013년에는 미국의 코로나도 골프 클럽에서 개최됩니다. 대륙의 골프 전쟁 속에서 멋진 골프의 참 맛을 느껴보는 것도 골프를 즐기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MY BEST YEAR :: NIKEGOLF
1990년에 시작되어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개최되는 솔하임컵은 2011년 올해에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아일랜드 미스의 킬린 캐슬(KILLEN CASTLE)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같은 대륙간 골프 전쟁 중 남성 골퍼들이 펼치는 대항전은 라이더컵(Radier Cup)이라고 부르죠. 세계적인 여성 골퍼와 레전드급 고참 선수로 구성된 각 대륙 대표팀은 자신이 대표하는 대륙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자랑스럽게도 미국 대표팀에는 한국계 선수인 미셀 위(나이키 골프 소속)와 크리스티나 김이 포함되었으며 어머니가 한국계인 비키 허스트도 참여했습니다. 유럽팀은 미국의 쟁쟁한 선수들에 비해 조금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현재 세계 랭킹 2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나이키 골프 소속의 수잔 페테르센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멋진 승부를 펼쳤죠.
2011년 유럽의 승리로 돌아간 솔하임 컵 홈페이지
골프를 개인 경기가 아닌 단체 경기로 응원하는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솔하임 컵. 이제 2013년에는 미국의 코로나도 골프 클럽에서 개최됩니다. 대륙의 골프 전쟁 속에서 멋진 골프의 참 맛을 느껴보는 것도 골프를 즐기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MY BEST YEAR :: NIKE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