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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진화하는 나이키 골프 의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 15:24

골프 의류의 선택 기준은 색상? 디자인? 가격? 그러나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골프 의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경기력입니다. 골프 의류를 구매하는 이유는 골프를 즐기거나 도전하면서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죠. 수영 선수들이 전신 수영복을 입고 0.001초를 단축하려는 의지와 마찬가지로 골프 의류도 경기를 위해 골퍼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목표죠.



사실 골프 클럽과 마찬가지로 의류도 투어 프로의 경험을 통해 검증되기 마련입니다. 단지 울긋불긋한 색상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옷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가 중요하죠. 그리고 투어 프로를 통해 실제 경기에서 효과는 확인됩니다. 2008년 PGA 투어 마스터스 우승자인 트레버 이멜만(Trevor Immelman)은 드라이-핏 기술은 경이롭다고 표현하더군요. 그런데 드라이-핏 기술이 탄생한 것은 20년 전이며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진화해왔기에 지금과 같은 기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골퍼 대부분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놓이게 됩니다. 특히 습하고 찬 기운이 도는 이른 아침부터 덥고, 뜨거운 한낮까지. 필드에서는 거의 사계절이 하루에도 공존한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기후에 노출됩니다. 드라이-핏이라는 기술의 핵심은 몸의 습기를 피부 표면으로 가져와 증발시켜주고, 피부는 물론 옷 자체도 뽀송뽀송함을 유지해 막 입은 옷처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바디 맵핑이라는 기술이 더해져 입고 있어도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편해 스윙하는데 저항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골프 의류의 기능성입니다. 골프 의류를 화려한 것만 고르는 경우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경기를 위한 기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골퍼에게 진화된 골프 의류가 없던 시절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데이비드 듀발(David Robert Duval)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줍니다.
“나이키 골프의 기능성 골프 의류가 없던 시절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한, 두 치수 큰 셔츠를 입었습니다. 이러니 당연히 스윙할 때 셔츠의 소매가 방해가 되고, 스윙하거나 이동 중에도 셔츠를 어깨 위로 자꾸 끌어올리는 이상한 행동을 했죠. (데이비드 듀발)”
2010년 두 번째로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린 미셸 위는 최고의 패션니스트이면서 기능을 함께 누리는 유일한 골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투어 프로들의 증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바로 앤서니 김(Anthony Kim)입니다.
“옷에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골프에만 몰입하면 되죠.(앤서니 김)”
이게 바로 나이키 골프가 추구하는 최상의 경기를 위한 골프 의류입니다.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