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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달러에 도전하라, PGA 투어 챔피언십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20. 10:40

8월말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최종 결승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왔습니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등수에 따라 선수를 컷오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투어 챔피언십 결승전에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페덱스 랭킹 30위까지의 선수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나이키 골프 소속 선수로는 현재 2위를 마크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17위에 랭크된 칼 페테르손입니다. 30명의 최고 골퍼만이 출전해 총 4라운드로 경기를 펼쳐 마지막 종합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선수에게 1천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는 투어 대회와 플레이오프 대회의 누적 점수가 순위를 결정하지만, 3차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그동안의 스코어는 사라지고 최종 순위에 따라 점수 배정이 다시 됩니다. 이유는 마지막 대회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언제든지 30위로 시작한 선수도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우승할 수도 있는 변수가 전체 경기를 보는 재미를 높이기 때문이죠.

두 황제의 대결을 소개하는 PGA투어 홈페이지 (www.pgatour.com)

현재 1위인 매킬로이가 2,500점, 2위인 타이거 우즈는 2,250점, 3위인 닉 와트니가 2,000점으로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하고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무조건 1등을 하면 2,500점을 추가로 받기 때문에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습니다. 마지막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 마지막 30위는 205점까지 차등 포인트가 주어집니다.

당연히 타이거 우즈가 우승을 하면 무조건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겠죠. 그러나 상위권 선수 모두가 부진하고 하위권에서 1등으로 치고 올라온다면 우승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2011년 우승자인 빌 하스도 투어 챔피언십에는 25위로 올라왔지만 우승을 차지해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인 존 허도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부활한 2012년 그에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아니면 확실히 새로운 황제로 떠오르는 젊은 골퍼들이 투어를 재패할지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굴 듯합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