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슬라이스를 잡으려면 단순해져라 _ 레슨투어빅토리

골프는 다른 구기종목과는 달리 입문에서 일정 수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어려움의 연속인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이론 공부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것이 골프입니다. 그런데 그 반대로 골프만큼 머리에 넣는 것이 많아질수록 힘든 운동도 없습니다. 실제로 슬라이스 같은 경우도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기에 그만큼 머리는 복잡해지기 마련이죠. 그러나 레슨투어빅토리의 이현호 프로(스우시 스텝, 소속 : 반트)는 초심으로 돌아가 단순해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슬라이스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 - 헤드가 열리는 문제

이현호 프로의 충고에 따라 증상을 단순화 시켜보면 드라이버 슬라이스의 발생 이유는 <헤드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복잡하게 분석할 필요없이 이렇게 증상을 단순화시키면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도 좀 더 단순해질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죠. 오히려 복잡한 스윙 분석이 스윙 교정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악성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골퍼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임팩트 자세를 만든 후 헤드가 손가락으로 밀어서 쉽게 밀린다고 합니다. 반대로 임팩트 순간을 만든 후 드라이버 헤드가 손가락으로 밀어도 많이 밀리지 않는다면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은 줄어들게 됩니다. 즉, 임팩트 순간 헤드가 열리면 슬라이스, 헤드가 닫히면 풀 또는 훅이 발생한다는 것은 단순하지만, 진리와 같은 이론입니다. 모든 것은 여기에서 출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다른 이유나 원인을 너무 많이 찾아서 헤맬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극단적으로 몸은 임팩트 순간 열리든지 닫히든지 어디에 있던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헤드가 열리면 안 된다는 것이 슬라이스를 잡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악성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비기너라면 일단 헤드가 열리지 않고 스퀘어 혹은 살짝 닫히도록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좋은 임팩트를 만들어내면 몸도 긍정적인 경험치를 기억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그 긍정적인 스윙에 반응하지만, 부정적인 임팩트가 반복되면 정신적으로도 슬라이스를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슬라이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피니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스윙 때문에 피니시에서 몸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기보다는 감당할 만큼 균형 잡힌 피니시를 해준다면 더욱 완벽하게 슬라이스를 잡게 될 것입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