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s & Tips

원거리 퍼팅은 수평 적도 타법이 적합 _ 골프과학2 (17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 22. 09:55

퍼팅하는 방법은 천차만별. 그러나 큰 범주에서보면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먼거리 퍼팅에 적합한 수평 적도 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구의 중심선을 적도라고 하는 것처럼 볼의 중심에도 적도가 있습니다. 이 적도면과 퍼터 페이스를 수평으로 일치시키는 임팩트를 수평 적도 타법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가 사용하는 타법이죠. 그러나 이 타법은 볼이 잘 구르지 않고 그린 위에서 임팩트 시 튀거나 뜨는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습니다. 이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임팩트 하면 실수 확률이 커지죠. 

지난번 시간에도 햐향 퍼팅이 짧은 퍼팅에서 유리하다는 팁을 드렸던 것처럼, 반대로 수평 적도 타법은 원거리 퍼팅에 의외로 유리한 퍼팅 방법입니다. 수평 적도 타법은 페이스 방향이 볼의 수평 적도면과 거의 일치하는 방법으로 완벽한 퍼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상적인 타법은 아닙니다. 이렇게 수평으로 힘이 전달되면 볼을 친 후 볼의 회전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퍼팅시 볼의 회전이 나빠지는 이유는 볼이 회전하는 속도와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임팩트로는 퍼팅시 가장 좋은 회전이라고 하는 순회전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순회전이라는 것은 볼이 나아가는 속도와 회전 속도가 일치할 때를 의미하죠.

이상적인 순회전이란 볼이 이동하는 속도(병진속도)와 회전속도가 일치하는 것인데 이 두 가지 중 수평 적도 타법에서는 볼의 회전력보다는 병진운동을 지속하려는 힘이 더욱 큽니다. 반대로 풀면 수평 적도 타법에서는 볼이 거의 회전하지 않는 것이죠. 자세히 보면 첫 임팩트 후 볼이 그린에서 미끄러지듯 병진운동을 하다가 회전을 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생기는 회전력은 잔디와 볼의 마찰력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죠. 그리고 좀 더 구르게 되면 병진운동과 회전속도가 서서히 맞아가면서 볼은 안정을 찾게 됩니다. 

수평 적도 타법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방향성이 좋기에 원거리의 홀 컵을 향해 볼을 강하게 치는 상황이라면 적당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먼거리 퍼트를 할 때는 수평 적도 타법을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