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빛나는 2위 토르비요른 올레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와 2위 타이거 우즈가 모두 참가해 초미의 관심을 끌었죠. 그러나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두 선수 모두 자기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 아쉬움도 잠깐 혜성처럼 등장한 트로비요른 올레센(Thorbjorn Olesen). 이름이 무척 어렵죠? 덴마크 출신으로 2008년 프로에 입문한 선수입니다. 2012년 시칠리아 오픈 우승으로 존재감을 알렸지만, 그 우승보다 이번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더욱 멋진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트로비요른 올레센도 올 해 처음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용품을 교체했죠. 그가 선택한 클럽은 아래 자세하게 나왔지만 눈에 띄는 것은 드라이버입니다. 세계 최초 캐비티백 드라이버인 VR_S 코버트 투어 드라이버를 8.5도로 맞춰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 페어웨이 우드와 VR 프로 블레이드 아이언에 이어 2013년형 20XI 볼과 메소드 퍼터 001까지 교체했습니다.
토르비요른 올레센은 이번 대회 중 유일하게 모든 라운드를 60대 타수로 마감
러프에 박힌 볼을 아이언으로 강하게 눌러쳤는데 헤저드를 낮게 날아가 볼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죠. 공동 선두로 올라간 후 바로 다음 홀에서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충분히 흔들려 무너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이후에는 보기없이 3타를 줄이며 1위를 턱 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했다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파에 그쳐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대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라는 것도 의미심장한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토르비요른 올레센 선수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반드시 큰 일을 낼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MY BEST YEAR :: NIKE GOLF
토르비요른 올레센 나이키 골프 사용 클럽
* 드라이버 : 나이키 VR_S 코버트 투어 8.5도 (제품정보)
* 페어웨이 우드 : 나이키 VR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 #3 (15도) (제품정보)
* 아이언 : 나이키 VR_S #2 (제품정보), VR 프로 블레이드 #3 - #9 (제품정보)
* 웨지 : 나이키 VR 프로 48도, 54도 / VR 프로 듀얼 솔 58도 (제품정보)
* 퍼터 : 나이키 메소드 001 (제품정보)
* 볼 : 2013년형 20XI (제품정보)
* 신발 : 나이키 루나 컨트롤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