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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Nike Golf

살아 있는 클럽 메이커의 전설 톰 스타이츠(Tom Stites)

골퍼 대부분은 자신의 클럽 브랜드는 알아도 클럽을 만든 혹은 디자인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언제부터인가 브랜드가 장인을 대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지만, 클럽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클럽을 디자인한 개발자 즉 클럽 메이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클럽 메이커가 골퍼와 함께 호흡하며 클럽의 진화를 이끌어오는 중요한 리더십 에너지의 원천이었습니다. 이런 클럽 메이커가 얼마나 정통성을 지니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개발 프로세스를 거치고 있는지 안다면 그 브랜드의 미래는 밝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골프의 심장인 클럽 연구소 <디 오븐(THE OVEN)>은 텍사스 포트워스에 있습니다. 그리고 디 오븐의 중심에는 나이키 골프 클럽에 생명을 불어넣는 장인 톰 스타이츠가 있습니다. 그는 살아 있는 클럽 메이커 중에서는 전설로 불립니다. 골퍼로 그리고 클럽 메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벤 호건의 수제자인 톰 스타이츠는 지난 2001년 타이거 우즈를 위해 나이키 골프로 스카우트되면서 나이키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톰 스타이츠는 그의 천재성을 기반으로 2001년 이후 매년 새로운 클럽을 내놓고 있으며 불과 10년 된 골프 브랜드인 나이키 골프에 큰 힘이 되고 있죠.

나이키 골프 클럽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톰 스타이츠(Tom Stites)

그는 골프 클럽에 과학을 도입한 클럽 메이커입니다. 그의 주도 아래 텍사스 포트워스에 만들어진 <디 오븐>에는 첨단 장비가 즐비하며, 클럽 디자인에 CAD(Computer Aided Design)를 도입해 다양한 컴퓨터 시뮬레이션까지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밑에는 이미 벤 호건에서 함께 성장해온 숙련된 엔지니어 30여 명이 함께 했기에 나이키 골프 클럽은 10년을 막 넘긴 지금 더욱 발전적인 혁신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초기에는 혁신적인 외형이 낯설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이키 골프만의 독창적인 클럽 디자인이 자리 잡고 있고 성능에서도 큰 진보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를 클럽 메이커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한 이유는 이미 그가 설계한 클럽이 140회 이상의 투어 우승을 이루었으며, 톰 스타이츠가 가지고 있는 골프 클럽 제작 관련 특허만도 60건이 넘을 정도로 그는 골프 클럽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전설의 톰 스타이츠가 조만간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와 얼굴을 맞대고 진솔한 골프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