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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Nike Golf

타이거 우즈 그랜드슬램의 숨은 공로자, 록 이시이(ROCK ISHII)

1989년부터 2011년까지 23년을 골프 볼 하나에 모든 것을 건 사람. 일본 나가오카 기술과학대학에서 기계설계와 생산공학 석사를 지낸 학구파. 일본 도쿄 출생으로 아주 동양적이며 친근한(?)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 골프 볼의 혁신이었던 솔리드 코어 개발의 코어였던 사람. 타이거 우즈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포효할 때 뒤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친 사람. 그가 바로 나이키 골프 볼의 핵심 개발자인 록 이시이(Rock Ishii)입니다.

록 이시이의 볼 개발 철학의 중심에는 골퍼가 있습니다. 단순히 비거리나 스핀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앞세우기보다는 골퍼의 다양한 스타일을 만족하게 하는 볼을 찾아주는 골프 볼 피팅의 관점에서 그의 개발 노력은 시작됩니다. 약 400여 년의 골프 역사 동안 클럽은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하고 있지만, 작고 가벼운 골프 볼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 골프 볼 시장에도 최근에는 변화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제 골퍼들은 예전처럼 클럽에 의존하던 스타일에서 다양한 볼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에 도움을 받으려는 의지도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나이키 볼의 토털 퍼포먼스를 지켜가고 있는 록 이시이

록 이시이는 그런 시장의 트렌드를 충분히 인식하고 다양한 소재의 혁신과 볼의 특성을 명확히 하는 설계를 통해 골퍼 개인의 특성에 맞는 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이키 골프 볼을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개발의 과정에는 타이거 우즈를 우승시켰던 나이키 볼에 대한 노하우부터 골퍼의 게임을 향상하겠다는 그만의 철학이 기본 바탕이 되어 골프 볼의 개발에 밑거름이 되고 있죠. 아마 나이키 골프 임직원 중 타이거 우즈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눌 정도로 그와 타이거 우즈와는 골프 볼에 서로의 영감을 투영해오고 있습니다.

록 이시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이키 볼의 주력 포인트는 <토털 퍼포먼스>라고 단언합니다. 몇몇 골퍼는 유명 골프 볼을 한 두 번 테스트만으로 좋다고 판단하는 때도 있지만, 볼은 티닝 그라운드에서부터 마지막 퍼팅까지 다양한 클럽과 조건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한순간만 만족하게 해서는 결코 골퍼를 위한 볼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주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골프 볼은 골프 코스에서 벌어지는 모든 과정을 만족 시켜야 하고, 볼마다 편차 없이 같은 퍼포먼스를 내는 <토털 퍼포먼스>가 나이키 볼의 가장 중요한 철학입니다. 이것은 록 이시이가 추구해온 그리고 앞으로도 추구할 방향입니다.  

작은 골프 볼에 인생을 걸고 있는 사람, 록 이시이가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와 함께 나이키 골프 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골프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