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주변에서의 칩샷

아마추어 골퍼의 최대 약점은 숏게임입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연습장에서 매일같이 갈고 닦지만, 어프로치와 벙커샷, 퍼팅 같은 숏게임은 실전을 통한 경험이 절대적인 실력이 되기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프로 골퍼나 선수는 벙커샷을 포함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실전 같은 어프로치 연습을 할 여건이 되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쉽지 않기 때문에 매번 라운딩에서 점수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이 숏게임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라운딩 중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상황 그린 주변에서의 칩샷 요령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어프로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볼을 띄워 스핀을 통해 멈춰 서게 하는 피칭 샷과 볼을 굴려 홀에 근접시키는 칩핑 샷 혹은 칩샷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중 칩샷은 그린 엣지에 공이 떨어졌을 때 핀을 직접 공략하는 샷으로 볼을 될 수 있으면 굴려서 핀에 붙이는 샷입니다. 칩샷의 관건은 최소로 띄우고 최대한 굴린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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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샷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기 위해서는 볼이 놓여 있는 상황도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이번에는 비교적 잔디에 숨은 볼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는 칩샷이 토핑의 위험성을 줄여줍니다. 칩샷의 장점은 로프트가 작은 클럽으로 정확하게 볼을 가격하기에 실수를 비교적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볼이 놓여 있는 거리와 핀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로트프가 낮은 클럽을 사용해 더욱 멀리 굴러가게 하는 어프로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칩샷을 선택해야 할 상황은 러프에 박힌 경우를 제외하고 그린이 딱딱하거나 내리막인 홀 혹은 공의 라이가 나쁠 때, 바람의 영향이 클 때는 반드시 칩샷을 선택해야 합니다. 역시 굴릴 수 없을 때만 띄우라는 골프 격언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순간입니다.

<정확한 칩 샷 포인트 요령>
1) 그립을 최대한 짧게 잡고 공과 가깝게 선다.
2) 손이 클럽을 리드하는 기분으로 팔로우 스루를 한다.
3) 공의 라이가 나쁠수록 그리고 핀이 멀수록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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