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풍도 지고, 바람도 거세지면서 기온도 하루가 다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첫눈도 왔다고 하니 본격적인 겨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러나 진정한 골퍼는 불볕더위의 필드에서나 삭풍이 부는 필드에서나 항상 당당히 서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겨울이 일 년의 한 분기를 차지할 정도로 길고, 겨울이면 자연의 변화도 많은 편이어서 골프를 무작정 쉬는 골퍼도 많은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장도 겨울이 되면 이벤트 할인가로 골퍼를 유혹하죠. 필드 감각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열혈 골퍼를 위한 겨울 라운드 요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볼은 절대로 쓸어치세요!
보통 아이언 스윙을 겨울 필드에서 하다가는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필드가 얼어 있는 것을 모르고 계속 무리해서 다운블로우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팔에 무리가 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금 의식을 하더라도 평소보다는 쓸어치는 방법을 구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도 얼어서 단단하고 잔디도 없기에 더욱 조심해야겠죠. 마치 빗자루를 쓸듯이 쓸어치는 스윙 요령 반드시 참고하셔야 합니다.
볼 보관, 절대 뒷주머니는 NO!
골퍼는 무의식적으로 주머니에 티나 볼을 넣고 다닙니다. 그런데 겨울 골프에서는 이것이 의외의 복병이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넘어질 때 생길 수 있는 추가적인 부상 때문입니다. 겨울 필드는 얼어 있는 경우가 있어 미끄러지기 쉬운데 자칫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 그 주머니에 볼이나 티나 있다면 몸에 상처를 내거나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볼을 보관하는 작은 주머니를 준비해 볼과 티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보기도 좋고 안전합니다.
핀보다 짧게 공략하라!
겨울 골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숏게임입니다. 100야드 이내에서 어프로치할 때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대부분 핀을 직접 보면 오버하기 일수죠. 그린이 딱딱해져 있기에 그냥 튕겨버립니다. 마치 카트길에 맞은 것처럼 튕겨 나가죠. 따라서 요령껏 그린 주변에 안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짧은 어프로치나 퍼터를 이용해 굴려준다면 세이브할 확률이 훨씬 높죠. 바로 핀을 보면 낭패 보기 딱 좋습니다.
3/4 스윙을 한다는 느낌으로 무리 없는 스윙 조절
겨울 필드에서는 체온을 유지하면서 경직된 몸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당연히 몸도 굳어 있기 마련이기에 더욱 조심해야겠죠. 근육도 굳어 있으니 무리한 스윙을 하는 것은 자칫 몸에 무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할 포인트. 약 80% 정도 스윙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외에도 겨울 골프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갑자기 눈이 내렸다면 칼라볼이 있으면 좋구요. 핫팩이나 다양한 보온 장비는 필수로 여분까지 포함해 카트백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골프를 열심히 다니신다면 분명 꽃 피는 봄이 오면 놀라운 실력 향상을 보실 수 있다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겨울 골프의 달콤한 열매가 아닐까 싶네요. MY BEST YEAR :: NIKE GOLF
'Rules &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언 로프트각과 라이각의 비법 _ 골프과학2 (12회) (0) | 2012.11.27 |
---|---|
아이언의 특성 이해하기 _ 골프과학2 (11회) (0) | 2012.11.26 |
롱아이언을 다루는 팁 _ 레슨투어빅토리 (0) | 2012.11.16 |
페어웨이 벙커에서 탈출하는 비법 _ 골프과학2 (10회) (0) | 2012.11.14 |
비가 온 후 혹은 단단한 벙커 탈출 비법 _ 골프과학2 (9회) (0) | 2012.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