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는 프로축구와 비슷한 대회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축구가 영국, 스페인, 독일 등의 국가별 투어가 운영되는 것처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PGA 투어와 유럽 중심의 EPGA 그리고 아시아와 나라별로 독립적인 투어가 운영되고 있죠. 또한, 각 지역 리그의 우승자가 모두 모여 진정한 승자를 가르는 챔피언십 경기가 열리고 더 나아가 국가의 명예를 건 대결 혹은 대륙 간 대결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골프에서 그러한 챔피언 중의 챔피언의 경기는 메이저 대회로 불리기도 하죠. 그중에서 WGC(World Golf Championship)는 진정한 프로 중의 프로를 뽑는 대회로 시즌 중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최고의 흥행카드입니다.
2013년을 맞아 첫 번째 WGC 대회로 열리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존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 중 두 사람.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모두 본 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이죠. 매치 플레이 특성상 마지막 결승에서 두 선수가 각 대륙을 대표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우시 마크를 붙이고 대결을 펼치는 상상만으로도 정말 흥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총상금 875만 달러가 걸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 칼튼 골프장(파72)에서 열립니다. WGC는 1년에 모두 네 차례 열리는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캐딜락 챔피언십, 8월의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10월에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긴 여정이죠. 전 세계 각 지역의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초특급 대회입니다.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가 조별 시드를 배정받으며 로리 맥길로이와 타이거 우즈, 루크 도널드 등이 시드를 받아 로리와 타이거가 마지막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매길로이는 2013년 전격적으로 나이키 골프와 후원을 맺은 이후 클럽에서 볼까지 모든 장비를 교체했습니다. 아무리 대선수라도 그 정도라면 분명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경기를 즐기는 로리 맥길로이와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가 있기에 나이키 골프팬들은 경기 보는 재미가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선수를 비롯해 닉 와트니, 칼 페테르손, 챨 슈워첼, 신예 토르비요른 올레센과 헨리 러셀 등이 출전 명단에 오릅니다. 모든 나이키 골프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냅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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