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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노승열 프로의 PGA 첫 승을 함께 한 볼과 클럽

2014년 PGA 투어 데뷔 2년만에 22살의 나이로 챔피언에 오른 노승열 프로의 백에는 어떤 클럽과 볼이 들어 있을까? 특히 이번 대회 내내 보여준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 그리고 침착하게 이끌어낸 숏 게임에 이르기까지 누가봐도 노승열 프로는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로는 볼에 민감합니다. 다른 클럽은 쉽게 바꿀 수 있지만 대부분의 프로가 볼을 가장 마지막에 바꿀 정도이며 그만큼 민감하고 경기력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죠.

노승열의 선택은 RZN 플래티넘

나이키 골프가 2014년 새롭게 선보인 볼은 모두 4 종류. RZN 플래티넘과 블랙 그리고 레드와 화이트입니다. 이 모든 볼에는 최고의 기술이 접목 되어 있습니다. 와플 처럼 오돌도돌한 형태를 지난 레진 코어가 외피들과 맞물리는 ‘인터라킹 코어 디자인’을 통해 볼의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때문에 임팩트 시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향상되었으며, 더 높은 안정성을 구현했습니다.

이 가운데 노승열 프로는 RZN 플래티넘을 선택했습니다. RZN 플래티넘 볼은 정교한 스핀과 컨트롤에 특화된 볼입니다. 커버의 느낌이 좋은 평을 듣고 있으며, 숏 게임을 할 때 감각적인 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3라운드까지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이외에 투어 수준의 비거리를 확보해주는 RZN 블랙은 맥길로이가 선택해 투어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대 비거리 340야드, VR_S 코버트 2.0 투어 드라이버

PGA 투어에 출전하는 프로는 장타를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나 장타와 함께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업체도 파워와 정교함을 요구하는 장비를 매년 업그레이드합니다. 2014년 노승열 프로는 VR_S 코버트 2.0 투어 드라이버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 결과 최대 비거리 340야드로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을 보여주었으며, 전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04 야드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승을 확정지은 마지막 클럽 메소드 퍼터 005

작년까지 노승열 프로는 블레이드 타입의 일자형 퍼터를 사용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드 말렛형 퍼터인 메소드 005로 교체한 후 몰라보게 퍼트가 안정되었습니다. 나이키 골프 퍼터 기술의 핵심인 폴리메탈 그루브 기술이 적용된 메소드 005는 퍼팅시 임팩트와 함께 곧바로 공을 굴려주기에 안정적인 퍼팅이 가능했던 것이죠. 이 역시 3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기타 클럽 그리고 옷에서 신발까지

노승열 프로의 아이언 조합은 특이한 편입니다. 그는 먼저 3번 아이언 없이 2번과 4번 아이언을 선택했습니다. 2번 아이언은 일본의 최고급 단조로 만들어진 VR_S 포지드 아이언으로 무척 쉽게 스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단조로 만들어진 4번 아이언(VR 프로 콤보)은 포켓 캐비티 형태로 만들어져 타구감과 스윙 모두에서 장점을 가집니다. 그리고 5번부터 9번까지는 VR 프로 블레이드 아이언으로 구성했습니다. 아이언 하나만 보더라도 노승열 프로의 열정이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입었던 붉은색 폴로 셔츠와 라운드 내내 발을 잡아준 루나 컨트롤 II 골프화까지 선수를 위해 소중하지 않은 선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장비와 많은 연관성을 가진 스포츠이기에 이렇게 노승열 프로의 장비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노승열 프로가 특유의 정교한 게임을 기반으로 더욱 많은 우승을 일궈내도록 응원하겠습니다. JUST DO IT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