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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letes

폴 케이시(Paul Casey), 신한동해오픈 우승 “탱큐 코리아”


유럽무대 11승, PGA 무대 1승의 폴 케이시. 투어 데뷔후 한 때는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라가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최근 세계 랭킹에서도 20위권에 머물며 다소 주춤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1월 유럽무대 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자치하면서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다는 저력을 과시했던 폴 케이시. 그가 제27회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우승!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4라운드 최종합계 이븐파로 김경태, 강성훈 프로를 한 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첫 한국방문, 첫 참가대회에서 우승한 영국 출신의 폴 케이시 프로

처음 한국 방문이고 처음 참가하는 한국에서의 대회이기에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첫날 5오버파를 하면서 탈락을 걱정했지만, 2일차에는 1오버로 그 간격을 줄이더니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각각 3언더로 1, 2라운드에서 잃었던 타수를 모두 회복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제27회 신한동해오픈의 하이라이트는 맨 마지막 홀 폴 케이시의 세번째 샷이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무리를 해서 파5 홀인 18홀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려고 했지만, 대부분 안좋은 결과가 많았습니다. 간혹 멋진 이글 퍼팅 기회가 생기기도 했지만, 결과는 노굿. 아이러니 하게도 단 3명이 4라운드 내내 18번홀에서 이글에 성공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폴케이시였습니다. (3라운드 이글 기록)

마지막 라운드 폴 케이시의 18번홀 세컨 샷은 그린에 못 미쳐 포대 그린 아래 쪽에 떨어졌습니다. 조금 더 멀었다면 차라리 로브샷이 가능하겠지만, 바람이 심해 거리 맞추기가 쉽지 않았죠. 더구나 18번 홀은 우승을 결정하는 중요한 홀이었기에 중압감은 상당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폴 케이시는 9번 아이언을 아주 짧게 잡고 피치앤런을 시도합니다. 스윙이 아닌 볼을 때려 굴리는 샷이었죠. 그 순간 동타로 연장전을 준비하던 김경태 프로와 강성훈 프로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폴 케이시의 볼이 홀 컵에 붙어버렸기 때문이죠. 결국 그 어프로치는 2억원의 상금이 걸린 27회 신한동해오픈의 챔피언을 결정하는 중요한 샷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승 인터뷰를 하면서 그는 ‘탱큐 코리아’라고 한국에 대해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습니다.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폴 케이시. 한국에서의 멋진 우승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에는 부활하도록 응원을 보냅니다. MY BEST YEAR :: NIKE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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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Casey’s Bag
   * 드라이버 :VR Tour 10.5 
   * 우드 : SQ II 페어웨이 우드 (15, 19도)
   * 아이언 : 나이키 VR 프로 콤보 스플릿 캐비티 #3~6
                  나이키 VR 프로 블레이드 #7~PW

   * 웨지 : VR 단조 웨지 (52, 59도)
   * 퍼터 : 메소드 프로토타입
   * 볼 : 나이키 원 투어 D
   * 신발 : 나이키 루나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