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서 깃털 그리고 이제는 최첨단 코어를 활용한 골프볼 시대

골프가 탄생하던 시기에는 나무를 공에 가깝게 다듬어서 사용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가 발전하면서 나무볼의 타구감과 비거리에서 부족함을 느껴 개발해낸 것이 바로 <깃털볼(Feather Ball)>입니다. 가죽공 안에 거위 털을 채워 만든 볼로 180미터 정도의 비거리가 확보되었으며, 기록으로는 300미터 이상 날렸다고도 하니 정말 대단한 기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깃털볼은 몇 번 사용하면 쉽게 터져버려 새로운 볼의 등장이 절실해졌습니다.

이후 등장한 볼은 식물성 고무질인 쿠타페르카를 이용해 가공한 <쿠타페르카(Gutta percha) 볼>이 등장해 1848년에는 골프대회에 공식 사용되기도 했으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딤플을 새긴 쿠타페르카 볼이 등장했습니다. 50년 정도 지난 후 현대적인 골프볼의 원형으로 <고무코어 볼>에 고무실을 팽팽히 감고 그 위에 발라타 고무 소재의 커버를 씌운 골프볼이 등장합니다. 고무코어 볼은 비거리, 내구성 그리고 스핀 등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골프 경기력도 한층 향상됩니다. 

(출처 : http://www.golfeurope.com/almanac/history/golf_ball.htm)

골프볼의 소재를 구분해보면 나무에서 깃털 그리고 천연수지에서 합성수지로 발전을 거듭해 최근에는 첨단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프볼은 크게 나누어 볼의 중심이 되는 코어와 커버로 나눌 수 있으며 최근까지는 커버를 몇 겹으로 하느냐라는 피스 경쟁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피스 경쟁을 지나 새로운 소재의 코어 개발과 볼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볼의 발전 방향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 코어, 금속 소재의 컴포징, 듀얼 코어의 발전과 함께 딤플의 디자인도 전통적인 형태에서 다양한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한 딤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의 소재와 형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이유는 비거리와 스핀량, 타구감 등에서 골퍼의 느낌이 미묘하지만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키 골프는 록 이시이라는 코어 개발의 글로벌 리더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을 나이키 원(ONE) 시리즈로 메이저 및 각종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앞으로 10년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볼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볼이 골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지 많은 골퍼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