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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Column

전 세계 모든 골퍼가 도전하는 대회, US오픈


아마추어와 프로 모두가 함께하는 골프 대회 US오픈. 1895년 10월 4일 그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제는 전 세계 모든 골퍼가 도전하고 싶어하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첫 대회는 프로 골퍼 10명과 1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36홀 메달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1898년부터는 72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일간 경기를 진행했죠. 마지막 날 36홀을 도는 방식이었지만, 1965년부터는 4일 체제로 바뀌면서 현재와 같은 4일 72홀 토너먼트 방식이 정착되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한 아마추어 선수와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상금 랭킹 상위에 오른 프로 골퍼가 출전하여 함께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18년에 걸쳐 (1962년, 67년 그리고 1972년과 80년) 총 4번 , 골프 역사의 교과서 벤 호건도 1948년과 50년, 51년 그리고 1953년 역시 총 4번 챔피언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으로 투어 통산 73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도 US오픈과는 인연이 깊습니다. 2000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2년과 2008년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 번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2009년에는 나이키 골프 소속의 루카스 글로버가 메소드 퍼터를 들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죠.

이번 US오픈 첫 라운드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환상의 조 편성 때문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톱 플레이어로 각각 한 조를 구성했습니다. 일명 미국 스타 조에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그리고 2012년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이 함께 플레이를 펼칩니다. 또한, 유럽 스타 조에는 세계 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 그리고 리 웨스트우드가 함께 라운드하게 되었습니다. 흥행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로 보이지만 경기를 관전하는 갤러리로서는 정말 재미있을 듯합니다.

이번 US오픈에서 타이거 우즈가 TW’ 13을 신고 네 번째 우승과 함께 US오픈도 네 번째 우승으로 이끌게 되길 응원합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