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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오는 8월 2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orld Golf Championship :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 사무국이 아닌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GA Tours)이 개최하는 대회 중 하나입니다.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은 월드골프챔피언십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1년에 4개 대회를 개최합니다. 각 대회에는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프로골퍼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PGA 투어와 유럽, 일본, 호주 및 남아공, 아시아프로골프투어와 캐나다프로골프투어 등 총 7개의 프로골프투어 사무국이 연합해 월드컵 같은 골프 대회를 만든 것이죠.

99년부터 시작된 월드골프챔피언십은 세계 각국 투어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골퍼만이 메이저급 상금을 걸고 경쟁을 펼칩니다. 각 대회는 액센추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2월)과 캐딜락 챔피언십(3월) 그리고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8월)과 HSBC 챔피언(10월)으로 구분해 개최되며 현재는 스폰서와 연계해 대회 명칭이 불리고 있습니다.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바로 직전에 개최되어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펴볼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 16번 홀 설명

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 그리고 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부터 10위 사이의 선수들은 모두 출전하며 오하이오주에 있는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에서 개최됩니다. 이 코스는 파70으로 설계됐지만, 전장이 7,400 야드나 되며 최근 열리는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긴 편에 속하는 골프장입니다. 667야드 파5인 16번 홀은 코스의 백미로 중요한 순간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도 좁은 편이어서 무조건 장타자만이 유리한 코스라고 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정교함이 요구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세계 최고의 정상급 선수들은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 더욱 재미있을 듯합니다. 또한 모든 투어 대회에 나가면 어떤 상황이든 흥미를 높여주는 타이거 우즈도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출전합니다. 그에게 승리의 행운이 함께 하길 응원합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