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골퍼에게 쉬는 계절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말이죠.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로 감각을 살리기도 하지만 따뜻한 곳으로 동계훈련을 떠나는 골퍼도 많습니다. 그 때문에 여행사에는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이 속속 등장하죠. 그러나 워낙 많은 지역 다양한 상품이기에 무엇을 어떻게 선택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습니다. 현명한 골퍼라면 과연 어떻게 해외 골프 여행을 준비할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원 모집과 장소 선택 요령
상품을 먼저 고르는 것도 의미는 있겠지만 해외 골프 여행은 가까운 사람과의 동반이 좋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므로 될 수 있는 대로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기에 상품을 먼저 고르기보다는 함께 할 사람을 먼저 모집한 후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상품 달랑 구입해 간다면 준비하는 재미도 없이 상품 호감도에 따라 여행 전체가 평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소를 선택할 때는 골프장에 대한 철저한 평판 조회를 통해 선택해야 합니다. 매일 골프만 하면 지칠 수도 있고 전지훈련 효과도 약하므로 하루 27홀 정도를 계획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욕을 부려 무제한 라운드를 해봐야 손에 물집 잡히고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적당한 라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키지보다는 자유 여행
흔히 상품으로 묶여 있는 패키지보다는 자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키지보다 경비가 조금 더 들어갈 수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 여행의 장점은 스케줄이나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 혹은 랜드사와 직접 접촉해 요구사항을 이야기하고 상품을 받아보는 것이 방법. 골프 여행에서 숙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골프 코스와 식사 장소 그리고 기타 여유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주문을 사전에 충분히 전달하면 그것이 배려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자유 여행은 비용이 일반 패키지 상품보다 높지만, 그 이상 만족이 크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 4명을 다 채울 필요도 없고 3명 정도로만 구성해도 충분히 오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3명이 움직이면 여러모로 간편한 점도 있으니 국내에서처럼 꼭 4명을 다 채우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3명, 6명, 7명 등 얼마든지 여유로운 팀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자유 여행의 장점입니다.
현지 사정은 반드시 가이드에게 확인
현지에서의 매너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가이드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골프할 때 캐디피는 경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지만, 팁을 주는 것도 매너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팁을 주는 것이 좋은지 등도 확인하고 대처하면 좋습니다. 골프장에서 너무 떠들거나 지연 플레이를 하거나 캐디와 소통이 어렵다고 화를 내는 등의 비매너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꼭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일정을 내어 해외 골프 여행을 갔으니 반드시 좋은 결실과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스스로 배려하는 것이 자신을 돕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명한 골퍼라면 해외 골프도 현명하게! MY BEST YEAR :: NIKE GOLF
'Hot Issue >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나이키 골프 송년 특집(2) _ 나이키 골프를 사랑한 스타들 (0) | 2012.12.21 |
---|---|
롱퍼터 2016년 1월부터 몸에 붙이는 스트로크 금지 (0) | 2012.12.12 |
타이거 우즈의 부활이 시작된 2012 월드 챌린지 대회 개막 (0) | 2012.11.29 |
2012년 PGA 투어 결산 : 타이거 우즈의 부활 (0) | 2012.10.04 |
1천만 달러에 도전하라, PGA 투어 챔피언십 (0) | 201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