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홀마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운동입니다. 티샷으로 시작해 홀컵에 공을 넣는 순간까지 한 타 한 타, 또박또박 모두가 스코어로 기록됩니다. 골퍼는 타수를 줄이기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자료를 뒤적이며 공부를 하죠. 가장 좋은 공부는 실전이지만, 현실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는 주말 총 4회 혹은 주중이라도 휴가 1일 정도를 빼고는 매월 4회 이상 라운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눈과 머리로 하는 레슨이 더욱 중요합니다. 연습장에서 스윙을 봐주는 프로의 레슨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상황에 대처할지에 대한 공부는 자료를 찾아보고 그것을 머리에 담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어프로치 샷 중에서도 피치샷에 대한 요령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주변 40야드 이내에 볼이 놓여 있습니다. 라이도 좋고 잔디 상태도 좋은데 아뿔싸 그만 볼이 가는 방향에 바로 벙커가 커다랗게 놓여 있습니다. 핀은 애꿎게도 그 벙커 너머에 불끈 솟아 있네요. 이렇게 되면 골퍼는 비교적 쉬운 어프로치인 피치 앤드 런을 구사할 수 없게 됩니다. 비교적 굴러갈 만한 공간이 없어서 볼을 가능한 높이 띄워 핀 부근에 세워야 스코어 확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피치샷을 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뒤땅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거리감을 맞추지 못해 벙커에 빠지고 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골퍼는 다음 비법을 머리에 넣어두시면 이제 그린 앞 어떤 장애물에도 자신 있는 샷이 가능할 것입니다.
페이스를 오픈하고 토를 이용하라!
골프는 14개 클럽을 활용하는 운동입니다. 클럽마다 사용법도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잘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그린 주변에서 피치샷을 할 때는 피칭웨지 혹은 샌드웨지를 사용합니다. 스윙은 벙커샷을 하는 것처럼 볼 뒤쪽을 강하게 쳐야 하는데 관건은 오픈된 페이스의 토를 이용해 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볼이 자연스럽게 높이 떠오르게 되며 어느 정도의 강도로 치느냐에 따라 볼의 탄도가 결정됩니다.
이렇게 토로 피치샷을 하는 이유는 잔디 저항에 강하고 또한 볼이 페이스의 면을 타고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볼에 스핀이 적절하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평상시보다는 거리가 짧아지므로 충분히 고려할만하지만 지나치게 거리를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피치샷은 비거리를 내기 위한 샷이 아니기 때문이죠. 스윙 폭은 대략 30 ~ 50도 정도로 충분히 여유를 가지면서 스윙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핀이 제대로 걸린다면 모든 아마추어 골퍼가 원하는 백스핀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볼이 굴러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 골프는 과학이다 / 아르고나인) MY BEST YEAR :: NIKEGOLF
비법 정리
페이스를 적당히 오픈하고 토 부분을 이용해 볼과 지면 사이로 아이언을 넣는다는 느낌으로 친다. 스윙 폭은 약 30 ~ 50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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