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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ing

앤서니 김의 플롭샷 요령


그린 주변에서 활용 가능한 어프로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피치샷과 로브샷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플롭샷이죠. 보통 피치앤런이라고 불리는 것이 피치샷입니다. 로브샷은 그린 주변에서 클럽 로프트만을 이용해 볼을 살짝 띄운 후 굴려 홀컵에 붙이는 샷입니다. 그러나 볼을 띄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볼 앞에 장애물이 있다거나 핀이 그린 바로 앞에 있다면 런닝 어프로치를 하기에는 부담이 되죠. 그때는 로브샷이나 플롭샷이 가능합니다. 볼이 놓여 있는 상태가 좋다면 당연히 로브샷을 선택하겠지만, 볼이 러프에 있을 때는 플롭샷을 해야 합니다. 오늘은 PGA 투어 멤버이며 나이키 소속 선수인 앤서니 김으로부터 플롭샷에 대한 요령을 들어보겠습니다.

오픈 스탠스와 자신감 넘치는 빠른 스윙이 포인트

앤서니 김은 플롭샷을 투어 경기 중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PGA 투어 수준의 골프장은 그린이 무척 빠르므로 볼을 부드럽게 떨어트려 세워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특히 그린 주변에도 투어 경기 중에는 러프가 둘러 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선수에게 플롭샷은 필수 능력입니다. 

먼저, 플롭샷 어드레스는 오픈 스탠스입니다.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선정했다면 반드시 왼발을 뒤로 살짝 빼면서 오픈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스윙 방법인데 궤적은 정확히 밖에서 안으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핀양 때문인데, 투어 그린은 굉장히 빨라서 스핀을 최대한 발생시켜야 볼이 멀리 도망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길고 매끈한 스윙을 하면서 클럽 헤드를 가속시키는 것입니다. 팔로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가 돌아가는 느낌으로 충분히 가속을 해줘야 정확한 임팩트와 거리가 나옵니다. 플롭샷은 비거리를 내는 샷이 아니므로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스윙하는 느낌이 아니라 스핀양을 생각하고 충분히 탄도를 높이기 위해 가속시킨다는 개념으로 스윙해야 합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

앤서니 김의 플롭샷 포인트
- 클럽을 오픈시켜라!
- 자신의 샷을 믿어라!
- 자신 있게 가속해 스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