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골프 클럽의 산실, 디 오븐(The OVEN)

텍사스 포트워스에 자리 잡고 있는 디 오븐(The Oven)은 나이키 골프 클럽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심장부입니다. 이곳은 벤호건 아이언의 전설을 만들어낸 톰 스타이츠와 솔리드 코어 볼이라는 골프볼의 혁명을 이끈 록 이시이를 주축으로 개인 평균 17.5년에 이르는 경력을 지닌 클럽 엔지니어만 45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클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설비와 실험 장비 그리고 피팅을 위한 쇼트 게임장 그리고 바로 옆에는 퍼블릭 코스를 끼고 있습니다. 어느 브랜드보다도 철저히 모든 것을 갖춘 오븐은 나이키 골프 클럽의 초기 컨셉과 디자인, 시제품 개발과 선수 및 아마추어 테스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골프 클럽 헤드의 내부까지도 들여다보며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으고, 코어 캐넌과 그루브 트레이서, CT 설비, 중력 중심 장치, 관성 모멘트 장치 등 이름만으로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수많은 첨단 장비를 통해 모든 클럽을 철저히 분석합니다. 가히 첨단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오븐에서는 나이키 골프 클럽만 테스트하고 연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사 제품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비교 테스트를 통해 더욱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항상 앞서 가는 클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설비와 장비 그리고 그것을 운영하는 담당 테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나이키 골프 클럽이 지향하는 분명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기에 최근 몇 년간 골프 클럽의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클럽이 탄생하면, 최종 필드 테스트를 하는 것은 투어 프로입니다. 톰 스타이츠(나이키 골프 클럽 개발 총괄 디렉터)가 투어 프로에게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시타해보거나 사용해본 투어 프로에게서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또한 디 오븐 시설에 바로 인접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찾는 드라이빙 레인지가 위치해있어 투어 및 티칭 프로 뿐 아니라 다양한 실력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와 제품화의 반복 과정을 통해 모든 골퍼가 만족할 수 있는 나이키 골프 클럽이 탄생하게 됩니다.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