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피팅으로 완성되는 디오븐 피팅 센터

주니어 골퍼인 이태완 군이 텍사스 포트워스에 자리잡고 있는 나이키 골프 연구센터 디오븐(The OVEN)을 견학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나이키 클럽을 피팅받는 의미깊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디오븐을 방문하기 전 이태완 군은 전문가로부터 피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클럽에 일률적인 피팅을 적용한 것이 문제로 밝혀졌죠. 나이키 골프 피팅 전문가인 맷 플럽브가 제안한 피팅은 드라이버와 롱 아이언 그리고 미들 아이언과 숏 아이언 등에 대해 모두 별도의 피팅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과학적인 분석과 투어 프로로부터 얻은 축적된 데이터가 최적화된 피팅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죠. 이번에는 클럽 중 마지막으로 이태완 군이 사용하는 메소드 퍼터를 피팅받았습니다. 

고속 카메라가 동원되는 퍼터 피팅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과 웨지 같은 클럽은 탄도와 스윙을 점검하면서 피팅이 이뤄지기에 드라이버 레인지 혹은 그린 사이드 벙커 같은 곳에서 테스트하게 됩니다. 그러나 퍼터는 그린에서 퍼팅하는 모습만 보고 피팅하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민감하고 눈으로만 판단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일단 정확한 퍼터 피팅을 하기 위해서는 첨단 장비가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퍼터 피팅은 실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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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있는 퍼팅 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는 최첨단 런치 모니터입니다. 골퍼가 퍼팅하는 순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해 볼의 스피드와 런치 각도 그리고 스핀 특성까지를 모두 모니터링합니다. 테스트 영상을 보면 메소드 퍼터의 경우 백스핀이 확실히 줄고 앞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계속 반복하여 평균값을 도출해 그 값을 기준으로 퍼터의 길이와 런치 각 등 다양한 퍼터의 피팅이 이루어집니다. 

메소드 퍼터를 이용해 퍼터 피팅을 받고 있는 모습

이렇게 다양한 방법과 정밀한 측정을 기반으로 하는 피팅은 골퍼가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클럽을 재탄생시키기도 하지만, 골퍼 스스로 골프를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피팅의 목표이기도 하죠.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