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aching

골프 어드레스 기본기 ‘볼 포지션’ _ 강상혁 프로 (3회)


골프를 배울 때는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게 됩니다. 작은 이론도 작은 움직임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죠. 그래서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우는 것이 골프를 제대로 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이죠. 나이키 골프의 스우시 스텝이 전하는 인터넷 동영상 레슨은 그런 의미에서 비기너부터 중상급 골퍼에 이르기까지 골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시간은 나이키 골프 스우시 스텝 강상혁 프로(88CC 골프연습장)의 골프 어드레스 기본기 중 볼 포지션에 대한 레슨을 받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강상혁 프로가 강조하는 것은 일반적인 이론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를 사용할 때는 볼을 왼발 뒤꿈치에 맞추고 숏 아이언으로 내려오면서 점점 오른발쪽으로 볼 포지션을 이동시킨다는 것이 일상적인 골프의 교본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교과서와 같은 이론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드라이버 어드레스에서처럼 볼을 왼발 뒤꿈치에 놓으면 골퍼 대부분은 볼의 뒤를 따라가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자신도 모르게 앞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이런 자세는 드라이버 스윙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반대로 숏 아이언을 지나치게 오른발 쪽으로 위치시키면 핸드 퍼스트가 오버되거나 체중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스우시 마크와 명치 중간이 포인트

따라서 이렇게 발끝을 조정하는 볼 어드레스보다는 보통 옷의 왼쪽 가슴에 있는 스우시 마크 같은 표시와 단추가 있는 명치 부분의 중간을 볼 포지션으로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볼의 포지션 기준을 바로 여기에 둔다고 생각하고 고정하는 것이 포인트. 그런 다음 오른발을 이용해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를 들면 볼 포지션은 그대로 둔 채 오른발만 조금 더 넓게 벌려주면 오케이.

반대로 숏 아이언으로 내려간다면 볼 포지션은 역시 같지만, 오른발이 왼발 쪽으로 조금 더 들어오면서 발의 폭을 좁혀주는 것이 포인트가 됩니다. 볼과 왼발은 위치를 바꿀 필요가 없고 상황에 따라 오른발이 넓혀주고 좁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포지션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