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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드라이버 vs 구형 드라이버 과연!

>>ESPN 스포츠 과학 연구소에서 만든 참고 영상

스포츠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잘알려진 ESPN 스포츠 과학 연구소가 골프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테크놀로지의 비밀을 분석했습니다. 골프 장비의 혁신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2012년 PGA 올 해의 선수인 로리 맥길로이가 ESPN 스포츠 과학 연구실로 들어섰습니다.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가 사용 중인 첨단 드라이버로 RZN 블랙볼을 스윙하는 테스트 데이터와 30년 정도된 구형 드라이버와 볼을 이용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죠. 로리는 올 시즌부터 임팩트시 볼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시키는 첨단 기술인 플라이브레이스 기술이 접목된 VR_S 코버트 2.0 투어 드라이버를 사용 중입니다. 또한 역시 첨단 소재인 레진 코어로 만들어진 RZN 블랙 볼을 사용하고 있죠. 과연 이런 첨단 장비와 구형 퍼시몬 드라이버의 대결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그 답은 위에 있는 영상에 잘 나옵니다.

>> 로리 맥길로이의 드라이버 자세히 보기
 
>> 로리 맥길로이의 볼 자세히 보기 

오래된 드라이버와 볼의 조합은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정확히 구형 드라이버가 13마일(mph) 정도 느린 속도로 볼을 날려주었으며, 결과적으로 45야드 더 짧은 비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의 거리 차이라면 8번 아이언으로 어프로치 해야할 거리를 구형 클럽이라면 5번 아이언을 사용해야 한다는 정도의 차이인데 사실 이건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볼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재 로리가 사용 중인 RZN 블랙은 스핀과 스피드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 4피스로 설계되었으며, 우레탄 커버를 사용했고 코어에는 와플형 레진(RZN) 코어가 사용된 최첨단 골프볼입니다. 역시 오래된 구형의 발라타 골프볼을 로리가 스윙했을 때 오히려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졌음에도 불구하고 16야드 정도 짧게 나갔고, 6 야드 정도 덜 굴러갔습니다.

재미있는 데이터는 로리가 30년이 넘은 구형 드라이버로 스윙 했을 때 조차도 드라이버 비거리는 무려 273 야드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 기록은 많은 투어 프로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보다 더 길다는 것. 이것은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참 대단한 로리 맥길로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