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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골프 아이언이 만들어온 혁신의 역사

나이키는 1998년 골프라는 스포츠 카테고리에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당시만하더라도 의류와 골프화 분야에서는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었지만, 클럽과 볼은 나이키에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처럼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접근을 시작한 것은 큰 모험이었으며, 그 열정은 나이키 골프의 중요한 DNA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디 오븐(The Oven)>에서는 그 DNA를 가진 클럽 엔지니어들이 열정을 불태우며, 쇠를 깎고 다듬으며 골프 클럽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습니다. 나이키 블레이드 아이언에서 지금의 베이퍼 Vapor 아이언에 이르기까지 나이키 골프 아이언 그 혁신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나이키 골프 클럽 R&D 센터인 디오븐)

(나이키 골프 초기 아이언 개발 모델들)

새로운 팀의 합류 그리고 디 오픈 우승


나이키 골프 클럽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톰 스타이츠(Tom Stites)입니다. 벤호건의 제자로 최고의 클럽 디자이너였던 그와 그의 팀이 나이키 골프에 속한 최고의 골프 선수를 위해 혁신적인 클럽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 디 오픈에 나선 데이빗 듀발은 톰 스타이츠 팀이 만든 첫번째 NIKE 단조 블레이드 아이언을 들고 나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나이키 골프가 만들어낸 클럽이 최초로 메이저에서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죠.

“당시 나이키 아이언은 지금까지 사용해본 것 중 최고의 클럽 세트였다.” (데이빗 듀발)

디 오픈 우승으로 고무된 톰 스타이츠와 그의 팀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지금의 연구센터인 디 오븐(The Oven)이라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고의 골프 관련 엔지니어들이 모여 매일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며, 또한 신소재를 찾아 전세계를 누비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자 디 오븐에는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들이 모여들었고 클럽에 대한 수많은 피드백을 연구팀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 콤보 아이언의 등장


계속된 연구팀과 나이키 골프 선수들과의 시타와 피드백 끝에 디 오븐에서는 2002년 나이키 프로 콤보 아이언을 선보였습니다. 아이언은 롱아이언부터 숏아이언까지 모두 하나의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무너트리고 골퍼의 미스샷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클럽마다 특성에 따라 스플릿 캐비티와 블레이드를 조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콤보 즉, 하나의 아이언에 특성에 따라 다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이제 모든 메이커가 기술을 받아들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테크놀로지는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08년 타이거우즈 아이언 탄생

디 오븐의 클럽 연구팀은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와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클럽과 용품에 있어서 아주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의 주문에 맞는 클럽을 내놓는다는 것은 거의 완벽한 아이언을 만든다는 것과 같은 것이었죠. 하지만 연구팀은 2008년 타이거 우즈(TW) 마크가 선명하게 세겨진 차세대 블레이드 아이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름하여 VR TW 단조 블레이드 아이언. 이 아이언은 타이거 우즈는 물론 다른 선수의 백에서도 발견될 정도였고, 한국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도 수집품으로 선택될만큼 인기를 모았습니다.

(TW 블레이드 아이언)

지속적인 아이언의 성공에 이어 2011년에는 VR 프로 시리즈로 블레이드와 프로콤보 아이언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발전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2014년 가을. 또 한번 아이언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디 오븐에서는 새로운 도전장을 내걸었습니다.

출시전 디 오픈 우승을 거머쥔 베이퍼 (VAPOR) 아이언

벤호건과 잭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아이언을 모두 손봐온 나이키 골프의 엔지니어 마이크 테일러(Mike Taylor)와 그의 팀은 또 다시 새로운 아이언에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페어웨이가 비좁고 벙커가 많아 티샷이 어려운 디 오픈에서 드라이버 대신 티샷용으로 사용할 베이퍼(VAPOR) MMPROTO 2번 아이언을 로리 맥길로이의 백에 넣어주였죠. 로리 맥길로이는 2014 디 오픈에서 전략적인 티샷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바운스 밀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인 마이크 테일러)

아이언 역사에 새로운 혁신으로 다가올 베이퍼(VAPOR) 아이언 시리즈. 이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투어에서 검증되었기 때문입니다. 로리가 사용했던 베이퍼(VAPOR) MMPROTO 아이언을 소량 온라인으로 판매한 결과 30초만에 완판 되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죠.


11월 3일 완전히 새로운 아이언 나이키 베이퍼 (Vapor)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JUST DO IT :: NIKE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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