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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ing

간결한 백스윙 만들기 _ 김주형 프로 (2회)


골프의 시작은 에이밍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몸을 목표 방향에 맞게 정확하게 정렬하는 어드레스죠. 에이밍과 어드레스는 하나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에이밍은 잘되는데 어드레스가 엉망이라면 둘 다 실패! 에이밍은 형편없는데 어드레스를 잘할 수는 더더구나 없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정확한 에이밍과 좋은 어드레스를 가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스윙 연습만 하지 말고 잘 서는 연습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좋은 어드레스를 만들었다면 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스윙이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스윙의 시작은 무엇일까? 바로 백스윙입니다. 백스윙이 간결해야 전체 스윙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고 그런 스윙은 스코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주형 프로가 제안하는 간결한 백스윙을 만드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스윙 Top은 10시까지만 최대한 부드럽게

어드레스를 취한 후 골퍼 대부분은 오로지 임팩트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드레스 이후 몸의 자세도 중요한데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어서 많은 골퍼는 자신이 어떻게 서 있는지조차 잘 모릅니다. 정확한 척추각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숨을 들이켰을 때 배가 나오느냐? 아니면 가슴이 나오느냐에 따라 스윙 결과는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김주형 프로는 충분히 숨을 들이켠 후 가슴을 내민 상태에서 스윙을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현대적인 스윙 메커니즘은 간결하면서도 예전에 비해 작아졌습니다. 클럽과 볼이 좋아지니 과거처럼 힘을 들이지 않아도 정확한 임팩트로 충분히 거리를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백스윙 Top은 10시 정도까지로 생각하고 유지해주는 것이 간결한 스윙을 만드는 중요한 조건이 됩니다. 그 이상 클럽이 넘어가면 오버 스윙이 되기 쉽고 스윙의 일관성을 만들어내기도 쉽지 않죠.

테이크 어웨이를 하면서는 다리나 몸이 따라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 후 바로 백스윙 단계로 넘어가는데 손목을 최대한 절제해야 합니다. 백스윙이 시작되면서 지나치게 손목을 사용하면 전체 스윙 플레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요령은 테이크 어웨이의 끝 지점에서 클럽의 몸쪽 끝 부분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클럽을 들어 올리는 것이죠. 대신 10시까지만 지켜주면서 몸의 코일링에 더욱 신경을 쓴다면 훌륭한 백스윙이 될 것입니다. MY BEST YEAR :: NIKE GOLF